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표준 모형 (문단 편집) === 수많은 매개변수 === 표준 모형은 19개나 되는 [[매개변수]](Parameter)들을 가지고 있다. 물리학자들이 흔히 쓰는 표현에 의하면 이들 19개 패러미터들을 일일이 다 측정해서 손으로 써 줘야 한다. 즉, 왜 이들 19개 패러미터들이 하필 그 값을 가지는가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뜻이다. 그리고, 이는 표준 모형에 의해 분류되는 [[기본 입자]]의 종류가 서른 개[* 페르미온 24개 + 게이지 보손 5개 + 스칼라 보손 1개]나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. 이렇게 매개변수와 입자의 수가 많다 보니, 표준 모형의 입자들도 [[프리온(물리학)|더 작은 어떤 것]]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냐는 주장[* 물론 제대로된 이론이나 모델이 나온 것이 아니다 보니 지지받지는 못하고 있다.]도 존재한다. "무슨 값이 됐든 상관이 없지 않냐?"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. 조금만 바꿔 보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. 값이 조금만 틀어져도 '''우주에 생명체가 살지 못할 수도 있다'''는 결과가 나오니까. 거꾸로 말하자면 19개나 되는 수많은 패러미터들이 '''우연히''' 맞춰져 지금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우주가 나타난 것이라는 이야기이다.[* 이 모든 것이 우연히 맞춰졌다는 것도 지적 설계자가 있다는 것도 한쪽은 자연주의 유물론, 한쪽은 지적 설계론에 해당하는 둘 다 과학의 범주가 아니다.] 패러미터 수가 19개나 되는 것도 골치인데, 이들 값이 하필 지금과 같이 맞춰져 있다는 상황은 표준 모형이 완전한 궁극의 이론이 아닐 거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킬 만하다. 마치 [[맥스웰 방정식]]에서 [math(\epsilon_0)][* [[진공]]에서의 [[유전율]]([[誘]][[電]][[率]])]나 [math(\mu_0)][* 진공에서의 [[투자율]]([[透]][[磁]][[率]])]에 해당하는 상수가 무려 19개나 된다고 보면 되겠다. 사실 맥스웰 방정식은 단위만 잘 맞춰주면 [math(\epsilon_0)]와 [math(\mu_0)] 둘 다 없는 것으로 칠 수 있다. 정작 중요한 상수라면 기본 전하의 크기[* 이 기본 전하의 크기는 보통 미세 구조 상수 [math(\alpha \approx \frac{1}{137})]로 표현된다. 참고로 이 상수는 [[무차원량]]으로, 완전히 불변인 값이다.] 정도이니 결국 맥스웰 방정식은 패러미터가 하나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.[* 사실 맥스웰 방정식뿐만 아니라 디랙 장까지 포함시킨, 즉 QED 레벨에서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다. 맥스웰 방정식 자체는 기본 전하의 크기 같은 것과 무관하다.] [[미세 조정된 우주]]라는 [[유사과학]]에 가까운 사변도 이러한 난점에 근거하고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